무언가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이제서야 쓴다.
오늘은 몇 주만에 하는 재택근무를 했다.
오늘 뭘 해야 할지는 그 전날 이미 정하고 퇴근했기에 나는 눈 뜨자마자 그 업무만 생각했고 그 업무는 대략 3:30경에 마무리 됐다.
그 후로는 피곤해져서 스타벅스에 가서 잠비아 푸어오버 아이스와 망고패션후르츠블렌디드 두 잔을 사왔다.
엄청 느리게 걸었는지 거기까지 갔다오는데 총 50분이 걸렸다. 물론 중간에 커피 내리는 시간도 포함해서.
7시부터 신입생 환영회라는 것을 줌으로 봤다.
출석을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매년 본다.
오늘 예정된 강의 두 가지는 모두 이 행사로 인해 취소다.
오늘따라 남편은 투덜이다.
7:20쯤 집에 오자마자 너무 많이 쌓인 설거지거리를 보았고 본인은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는 음식을 날 위해 만들어서 8시가 넘어서야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게 되었기 때문이리라.
총 세 잔의 커피를 마셨지만 9:00도 안 된 지금 나는 이미 졸리다.
오늘은 총 13000보 정도 걸었다. 날씨가 좋았다.
그래도 13000보는 좀 무리한 것 같다.
내일은 어떤 하루가 되려나. 잘 모르겠다.
일이 많지만 않으면 오후에 튀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이미 금요일 오후 반차가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10월부터는 쉬지 못할거란 생각에 조금이라도 더 써버리고 싶다.
조만간 주말에도 하루 정도는 회사에 가서 논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노트북도 사야 한다.
해야할 것, 사야할 것이 많은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