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 네모난 얼굴
라라쿠루 화요갑분(네모. 세모. 동그라미)
반듯한 네모에 쓱쓱 그려지는 엄마 얼굴
동글 동굴 둥근달에 옹골지게 그려진 아빠 얼굴
물끄러미 들여다보니 오밀조밀 네모진 얼굴 할머니 얼굴
유난히 동그스름한 얼굴 할아버지 얼굴
사각사각 사각턱은 아빠 닮아 어쩌노.
세상 하나뿐인 딸의 사각턱이 사랑스러워
남몰래 새어 나오는 한 줄기 무지개 빛
납작 납작 세모코 엄마 닮아 어쩌노.
납작 납작 세모코에 향기 뿜뿜 달콤한 너의 향기
네모. 세모. 동글동글 할머니 할아버지 닮았구나
내 눈에 콩깍지 누구 닮아 사랑스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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