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과 자만심에 고개 떨군다.

또 하나를 배운다.

by 바스락

매일 새벽 5시 책을 펼칩니다. 책을 좋아했던 사람도,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게 되었고, 그 인연이 새벽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툴지만 새벽의 고요함을 끄적여 봅니다.

잠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10월 30일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날 나비가 주위를 맴돌았다, 가끔 나비는 뜻하지 않게 눈앞에 나타나 너울거린다.

영혼이 있다면, 아버지가 나비가 되어 나를 보러왔다고 그리움을 위로하곤 했다.


나비의 너울거리는 날갯짓, 유독 흰나비의 날갯짓을 좋아했다.


나비는 하늘을 날기 위해 부화, 우화 시기를 거친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먹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인내하는 시기)를 거쳐 성충으로

꾸깃꾸깃한 날개를 펴며 힘차게 날아오른다.


알이냐?

애벌레냐?

번데기냐?

나비가 되려거든 인내하고 고뇌하고 사유의 시간을 갖자!


단계 없이 껑충 뛰어오른 인생에는 스토리가 없다.

스토리에 정신을 차곡차곡 쌓는 시간, 지금 그 시간에 집중하자!


현재에 행하는 일만 생각하라. 과거의 일은 생각하면 후회스러워진다.
미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공상일 뿐이다. 현재에 집중하라. 그것이 진정한 삶이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레프 톨스토이


나의 조급함과 거만함이 알인데, 성충이라 생각했다면, 나비를 쫓던 시선을 거두고 비상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채워가며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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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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