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V 캐피털의 996 팟캐스트
오늘은 조금은
중국스러운 비트로 시작되는
(하지만 은근히 중독)
996 팟캐스트 방송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작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정말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데요.
(록 페스티벌이라면 매화 계속 헤드라이너가 등장하는 것처럼)
1화부터 등장하는 닷컴 시대의 레전드, 야후의 창업자 Jerry Yang을 시작으로
강의는 못 들어 봤어도 AI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이름인 Andrew Ng 교수님이 2화에,
3화는 구글 차이나 설립 당시 초대 사장이며 중국의 IT/Tech 계의 레전드 멘토인 Kai-Fu Lee,
4화는 Bytedance의 부사장인 Liu Zhen, 5화는 Dianping의 창업자 Tao Zhang입니다.
1~3화가 너무 강력해서,
4~5화는 좀 라인업이 딸리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Bytedance(터우탸오)는 찐르 터우탸오 앱을 필두로
요즘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손꼽히고 있고,
최근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터우탸오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Liu Zhen은
중국 IT/Tech 계의 돋보이는 여성 리더 중 한 명입니다.
Tao Zhang이 창업한 Dianping 또한 Meituan과 합병된 이후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 Top 5 안에 드는 밸류에이션인 330억$(36조 원)을 기록하고 있는 핫한 회사죠.
이렇게
엄청난 사람들을 팟캐스트 마이크 앞으로 불러드린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바로 아래, GGV캐피털의 한스 통 아저씨입니다.
http://platum.kr/archives/88699
사진에서 보듯이 풍채 좋은 인상에
실제로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중저음의 영어 발음이 좀 멋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https://brunch.co.kr/@mattcha/4
Bytedance(터우탸오)의 창업자 장이밍과의 대화를 진행했던 분이기도 하죠.
GGV 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또한 장난이 아닌데요.
("중국 자본이 이렇게 다 먹어도 돼?" 할 정도의 느낌)
실리콘밸리, 상하이, 베이징을 베이스로 28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고,
그중 29개 기업이 IPO 했으며, 22개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기업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Airbnb, Alibaba, Ctirp, Didi Chuxing, Slack, Square, Wish, SoundCloud, Musical.ly, Giphy
그리고
Bytedance(터우탸오)까지 포함됩니다.
제가 이 팟캐스트를 알게 된 이유는
당연히도 Liu Zhen 때문인데요.(회사의 최상단 보스몹... Lol)
https://itunes.apple.com/kr/podcast/996-podcast-with-ggv-capital/id1336107529?mt=2&i=1000399993031
그녀가 출연하는 4화에서는
Bytedance(터우탸오)가 가지고 있는 여러 프러덕트의 소개과 글로벌 전략에 대한 방향성부터
우버 차이나 리더 때의 경험,
그리고
Bytedance(터우탸오)의 CEO 장이밍과의 일화들도 소개됩니다.
(장이밍이 Liu Zhen을 스카웃하기 위해 거의 삼고초려한 것 같기도..!)
유명 법률가 집안에서 법을 공부했지만, 지금 차이나 테크 씬의 핫한 리더가 되어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우니 Bytedance(터우탸오)라는 기업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 들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다른 팟캐스트를 하나하나 들어보면
말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다들 말이 많은데요.
모두 영어이니 그나마 다행이고
여러 차이나 엑센트의 영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방송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 SoundCloud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중국의 스타트업 씬과 그 씬을 만들어가는 리더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정말 강추하는 팟캐스트,
996 Podcast with GGV Capital 이였습니다.
아, 참
도대체 996이 무슨 뜻이냐고요?
방송 오프닝 때마다 한스 통 아저씨와 함께 호스트를 맡고 있는 Zara Zhang이 자랑스럽게 말해줍니다.
“996” is the demanding work schedule many Chinese founders have organically adopted: 9am to 9pm, 6 days a week. To us, 996 captures the intensity, drive, and speed of Chinese internet companies, many of which are moving faster than their American counterparts.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 불태우기!
현재 실리콘밸리보다 더 경쟁력 있어 보이는
중국 테크/스타트업 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멋진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a. 이 글을 보시면서 966 팟캐스트처럼 멋진 방송이
왜 한국에는 없을까라는 생각, 혹시라도 가지셨다면..?
https://www.youtube.com/user/dareinvest/featured
한국에는 더~ 오랜 기간 동안 훌륭한 창업자들을 만난 더 멋진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바로, 쫄투!
b. 언젠가 저도 그 멋진 프로그램에 잠깐....
https://www.youtube.com/watch?v=0E1PqK41W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