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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맫차 Jan 31. 2019

그러니까 곧 뜰 노래_일곱 번째 트랙

이천십구년 일월 넷째주_2019년의 처음

2018년의 마지막이었던,

여섯 번째 트랙을 정리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9년의 첫 번째 달이 지나간다.

세월은 빠르고

들을 노래도 많다.


특히 아마도 곧 나올

기대되는 새 앨범이 많은 2019년의 첫 달이다.


그래서

워밍업으로 듣기 좋았던 Live 클립들을 모아보았다.



1. Chet Faker - Talk Is Cheap [Live At The Enmore]

https://www.youtube.com/watch?v=aQZDyyIyQMA

이름만 보면

얼핏 쳇 베이커가 생각나는 쳇 페이커다.

(실제로 재즈를 좋아하고, 쳇 베이커를 오마주 해서

가명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좀 더 일렉트로닉 느낌에 가까운 원곡도 유명하지만

사실 이 라이브 버전이 훨씬 감정적으로 충만하다.


관객과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좋고,

라이브 속 쳇 페이커처럼 자연 스레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듣게 된다.


Talk is cheap, my darling
When you're feeling right at home
I wanna make you move with confidence
I wanna be with you alone  

Chet Faker - Talk is cheap 중에서


2. The Lumineers - Ho Hey [Live with a friendly crowd in San Francisco streets

https://www.youtube.com/watch?v=Yp8zoatou2E

라이브 공연을 언제 보러 간지

까마득한데

이 영상을 보고 너무 어느 공연장이든 가고 싶어 졌다.

카페와 길거리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와 

함께 사람들과 박수치고 술 마실 수 있다면

저 영상 속 사람들처럼 다들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물론 들려오는 음악이 이 시대에 가장 매력 있는 포크 밴드

The Lumineers 같은 음악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다.

확실한 건, 그들은 라이브가 더 좋다.


I belong with you, you belong with me, you're my sweetheart
Love. We need it now
Let's hope for some 
'Cause, oh, we're bleeding out  
I belong with you, you belong with me, you're my sweetheart  

The Lumineers의 Hey ho 중에서


3. The Storkes - The Modern Age [Live At MTV 2$ Bill]

https://www.youtube.com/watch?v=IgbEWdObQAQ


The Storkes의 전설적인 MTV 2$ Bill 라이브 공연 영상 중

가장 화질이 좋은 The Modern Age 영상-

2002년의 나는 월드컵 보느라 길거리를 뛰어다녔다면

뉴욕에서는 The Storkes와 함께 개러지락 리바이벌 붐이 가득했다.


관객 중앙에 위치한 정사각형 무대에서

그 어떤 관객들의 iphone 촬영 방해도 없이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라이브(조금 흐릿한 화질마저 매력이 배가 되는)


2000년대 초반

부잣집 도련님들은 풍부한 음악적 토양 아래서

이런 멋진 음악을 했었더랍니다.


Leaving just in time
stayed there for a while
Rolling in the ocean
trying to catch her eye
Work hard and say it's easy
do it just to please me
Tomorrow will be different
so I'll pretend I'm leaving

The Strokes의 The Modern Age 중에서




자 그럼 이제

막 나온 James Blake를 들으며,

Vampire Weekend와 검정치마의 새앨범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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