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곧 뜰 노래_여덟 번째 트랙
이천십구년 사월 넷째주
말도 안 돼!
2019년의 첫 번째 [그러니까 곧 뜰 노래]를 지난 1월에 올렸는데..
아니 벌써 4월.. 사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회사가 집과 너무나 가까워지고 나서 제일 아쉬운 점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
(네네 복에 겨운 소리이죠.. 사실)
다행히 최근에 사무실이 이전보다는 조금 더 멀어져서
노래 3~4곡을 들으며 출퇴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요즘 듣고 보는 음악들-
1. Billie Eilish -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Official Video By Takashi Murakami)
https://www.youtube.com/watch?v=coLerbRvgsQ&feature=youtu.be
요즘 회사에서도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여럿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신기해하고 있는데,
같은 회사 다른 팀의 지민 님이 혹시 이 뮤직비디오 봤냐고 소개해주셔서
무척 흥미롭게 보게 된 영상-
한창 잘 나가는 Billie Eilish와 유명 팝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다.
마침 최근 스페이스 오디티 뉴스레터에도 소개되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인데
이렇게 멋지고 힙하다니..!로 시작해서
나중엔 엄청 기괴한 느낌으로 변한다.
한 번쯤은 봤을법한 해바라기 캐릭터도 등장..!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I'm gonna run this nothing town
Watch me make 'em bow
One by one by one
One by one by
Billie Eilish -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중에서
2. 윤지영 - 우우우린 wwwe
https://www.youtube.com/watch?v=2O91Cg6kodU
작년 말
가장 즐겨 들었던 윤지영의 신곡이다.
역시 좋지만
조금 아쉽기도 하다.
('문득'이 더 좋아서 그런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나도 모르게
우우우-린~을 흥얼거리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우-우린 너무 닮아서
서로 다른 그 작은 점을 사랑해
우-우-우린 너무 닮아서
서로 다른 그 작은 점을 사랑해
윤지영 - 우우우린 wwwe 중에서
*참고로 이곡은 네이버 뮤지션리그 1위를 차지했다고..! :D
3. MAC DEMARCO - ALL OF OUR YESTERDAYS
https://www.youtube.com/watch?v=4PMj3DLEEz4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내가 모르는 좋은 노래가 흘러나올 땐
어김없이 Shazam을 켜서
노래를 검색하고,
나만의 기준으로 분류되어 있는
애플뮤직의 보관함 카테고리에 추가한다.
나는 꽤 좋은 음악을 많이 알고 있지만,
세상엔 더더더 좋은
그리고 어떤 순간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
여전히 많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들이다.
MAC DEMARCO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신곡도 발표되었다..!
When you need a shoulder to prop you up
All of our yesterdays have gone now
All of our yesterdays have gone now
All of our yesterdays have gone now
All of our yesterdays have gone
MAC DEMARCO - ALL OF OUR YESTERDAYS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팬이어서 언젠가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를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언젠가 좋은 브랜드,
세상에 더 많은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일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파트너와 일하고 싶을까?
(특히 영상 쪽에서)
난 1.5초의 고민도 없이 Wanda다.
Keep go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