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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thew Min 민연기 Jan 10. 2019

3D 프린터로 드론 만들기

STUDY

https://brunch.co.kr/@dronestarting/549


3D 프린터와 드론. 4차 산업 혁명의 키워드를 나열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신문물입니다. 뭐든 만들 수 있다는 3D 프린터로 뭔들 만들 수 없겠냐만 3D 프린터와 드론은 퍽 잘 어울립니다. 


워낙 빠른 유행으로 금형을 만들 여유가 없는 드론에 적당한 데다 상상을 빠르게 실물로 만들 수 있어 드론에 들어갈 새로운 부품을 만들어 시험해 보기 좋습니다. 


프로펠러를 3D프린터로 만들기도 하니 FC와 ESC 같은 전자 부품과 모터만 빼면 드론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3D 프린터로 다룰 수 있는 재료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소재에 따라 만들어 볼 만한 부품들입니다. 

 - PLA : ABS에 비해 가볍고 단단하지만 대신 깨지기 쉬워 힘을 받는 부품보다는 견고하게 고정할 작은 부품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 ABS : 단단하고 질겨서 프레임에 적당합니다. 열 수축이 큰 편이라 온도 조절을 잘못하면 모양이 틀어집니다. 

 - TPU : 고무처럼 말랑해서 쿠션이 필요한 부품에 적당합니다. 깨지지 않아 캐노피를 만들기에도 적당합니다. 


드론 프레임을 디자인할 때 쐐기 모양이 없도록 설계하세요. 힘은 쐐기에서 모이기 때문에 충격을 받으면 거기서부터 부서지거든요. 다양한 방향으로 힘을 지지해야 하는 드론 부품은 뾰족한 쐐기는 가능한 모두 둥근 모서리가 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http://midasit.com

평평한 모양보다는 뼈대가 드러난 것처럼 도드라진 모양이 더해지는 것이 훨씬 튼튼합니다. 건물 기초 기둥의 단면이 ‘H’ 모양인데는 다 이유가 있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속을 꽉 채우는 방법도 있지만 무게를 생각하면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힘을 지지하는 구조로 적당히 내부를 채우는 편이 더 튼튼할 수도 있습니다. 3D 도면을 3D 프린터가 읽을 수 있도록 변환하는 슬라이서인 큐라(Cura)는 새버전에서 모든 방향에 대해 강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채우기 방법(gyroid fillet)을 추천합니다. 




더 많은 드론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FPV미니드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3584005

상상을 현실로 만드세요 : 3D 프린터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3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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