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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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와 드론. 4차 산업 혁명의 키워드를 나열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신문물입니다. 뭐든 만들 수 있다는 3D 프린터로 뭔들 만들 수 없겠냐만 3D 프린터와 드론은 퍽 잘 어울립니다.
워낙 빠른 유행으로 금형을 만들 여유가 없는 드론에 적당한 데다 상상을 빠르게 실물로 만들 수 있어 드론에 들어갈 새로운 부품을 만들어 시험해 보기 좋습니다.
프로펠러를 3D프린터로 만들기도 하니 FC와 ESC 같은 전자 부품과 모터만 빼면 드론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3D 프린터로 다룰 수 있는 재료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소재에 따라 만들어 볼 만한 부품들입니다.
- PLA : ABS에 비해 가볍고 단단하지만 대신 깨지기 쉬워 힘을 받는 부품보다는 견고하게 고정할 작은 부품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 ABS : 단단하고 질겨서 프레임에 적당합니다. 열 수축이 큰 편이라 온도 조절을 잘못하면 모양이 틀어집니다.
- TPU : 고무처럼 말랑해서 쿠션이 필요한 부품에 적당합니다. 깨지지 않아 캐노피를 만들기에도 적당합니다.
드론 프레임을 디자인할 때 쐐기 모양이 없도록 설계하세요. 힘은 쐐기에서 모이기 때문에 충격을 받으면 거기서부터 부서지거든요. 다양한 방향으로 힘을 지지해야 하는 드론 부품은 뾰족한 쐐기는 가능한 모두 둥근 모서리가 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평평한 모양보다는 뼈대가 드러난 것처럼 도드라진 모양이 더해지는 것이 훨씬 튼튼합니다. 건물 기초 기둥의 단면이 ‘H’ 모양인데는 다 이유가 있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속을 꽉 채우는 방법도 있지만 무게를 생각하면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힘을 지지하는 구조로 적당히 내부를 채우는 편이 더 튼튼할 수도 있습니다. 3D 도면을 3D 프린터가 읽을 수 있도록 변환하는 슬라이서인 큐라(Cura)는 새버전에서 모든 방향에 대해 강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채우기 방법(gyroid fillet)을 추천합니다.
더 많은 드론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FPV미니드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3584005
상상을 현실로 만드세요 : 3D 프린터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3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