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LOG
아는 사람은 아는 신문물을 소개합니다.
인류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2탄의 액체 터미네이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오늘의 신문물은 "Liquid Tape" 액체 절연 테이프입니다.
전선을 맞대어 납땜을 할 때는 수축 튜브를 사용해서 절연을 하는데 가끔씩 수축 튜브를 넣는 것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느끼는 좌절감은 배달 온 짬뽕 랩을 벋기다 엎었을 때에 비할까요? (흐음 그게 더 심한 거 같네요)
그냥 납땜을 끊고 다시 해도 될 만큼 이제 납땜도 익숙해졌지만 이렇게 납이 두껍게 들어간 곳은 정말 라면 스프 봉지를 넣은 체 뜨거운 물을 부어버린 컵라면에 비할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신문물은 이때 우리 영혼을 구원합니다. 뚜껑을 열고 거기 달린 붓에 액체 테이프를 묻혀서
이렇게 바른 후 조금 기다리면 절연 코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것을 FC나 PDB 위에 발라 절연시키기도 합니다.
마를 때 나는 어릴 때 자주 맡던 그리운 본드 냄새는 이 제품의 숨겨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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