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LOG
Tiny Whoop에 흠뻑 빠졌다가 QX90이 가진 소박한 출력이 좋아 되지 않는 아크로 비행을 즐기다가 왜 멀쩡한 레이싱 드론을 두고 작은 것을 날리고 있지 하면서 250급 드론을 날리다가도 Tiny Whoop가 가진 작고 민첩한 반응도 계속 즐기고 있습니다.
Tiny Whoop를 위해 만든 소소한 물품을 공개합니다.
1. Case
Thingiverse.com에서 받은 파일로 출력한 Tiny Whoop 전용 케이스입니다. 6개 배터리를 넣을 공간이 있습니다.
서포트 없이 출력하니까 독특한 음각 글자가 되었습니다. 조종기 가방에 조종기와 함께 쏙 들어갑니다.
2. Label
여러 사람과 함께 날리면 카메라로 어느 기체가 누구의 기체인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덕트 안쪽에 스티커를 붙이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X90은 모터에 붙이면 좋을 것 같지만 항상 모터가 뜨거워져 붙일 엄두가 나지 않아요.
3. Battery Checker
Pico 커넥터 배터리는 단자가 너무 작아 전압을 측정하기가 무척 곤란합니다. 배터리 소모가 큰 Tiny Whoop는 자칫하면 어떤 배터리가 완충한 녀석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배터리 전압을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리포 알람을 이용하면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FC 인지 OSD를 샀을 때 들어 있던 커넥터를 잘라 2핀으로 만들고 FPV 카메라 모듈 개조하고 남은 아껴둔 커넥터를 잘라서
납으로 잘 연결하고 남자의 색 빨강 수축 튜브로 고정합니다.
리포 알람은 항상 터무니없이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귀마개 폼을 잘라서 소리가 나는 구멍에 쑤셔 넣습니다. 1S 배터리는 소리가 안 나네요. 이건 2S 이상 배터리를 위한 거라고 자신을 설득합니다. 요즘은 FC에서 전압을 확인할 수 있고 OSD가 보편화돼서 리포 알람의 필요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전압을 확인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Pico Connector를 가진 배터리도 손쉽게 전압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본 미니 드론 중에 Tiny Whoop가 가장 민첩하게 움직이는 미니 드론 같습니다. 아마도 가볍고 작은 크기 때문이겠지만 QX 시리즈가 가진 무게 때문에 생긴 어딘지 미묘한 둔탁함을 Tiny Whoop에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새 아침이 어제의 아침보다 차가운 요즘 Tiny Whoop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QX90 최적의 PID를 찾기 전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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