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 모두가 잠든 시간, 새벽 한 시.
그리움이 깨는 시간.
잔잔한 바닷가에 앉아 멍하니
파도의 노랫소리를 듣다 문득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밤.
늦은 밤. 차마 걸지 못한 전화, 아쉬운 마음에
네가 선물해 준 노래를 들어.
담담히 흘러나오는 너의 노랫소리.
다정한 목소리. 괜히 네가 더 생각나는 밤.
까만 밤. 모두가 잠든 시간, 새벽 한 시.
그리움이 깨는 시간.
쌀쌀한 바닷바람 맞다 멍하니
추우니 얼른 들어가라는 너의 잔소리가 듣고 싶은 밤.
늦은 밤. 차마 걸지 못한 전화, 아쉬운 마음에
네가 보내준 음성 메시지를 들어.
별 얘기 안 해도 다정히 웃어주는 너.
기분 좋은 웃음소리. 괜히 네가 더 생각나는 밤.
새벽 한 시. 그리움이 깨는 시간.
듣고 싶어 너의 다정함이.
듣고 싶어 너의 따뜻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