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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die Feb 12. 2021

마음에 붙은 엷은 숨이
내내 헐떡이는 동안
너는 어디께 붙어
멀찍이 나를 애닳게 하는지

엷은 숨을 차마 채 삼키지 못하고
애리게도 그 숨 차마 뱉지도 못하고
얄궂은 마음을 애써 눌러본다

혹시라도 옅은 마음이라 외면할까
당신의 오해에 쉬는 숨 잊을까
내내 고인 숨을 끝내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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