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밤을 좋아해.
유난히 반짝거리는 것들이 더 많이 보이는 밤.
그냥 길을 지나다 보이는 아파트 건물 하나에도,
별이 이렇게나 많거든.
하늘에 떠있는 별은,
안타깝게도 이렇게 많은 반짝이는 것들에 가려
더 이상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조금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도시의 밤을 비춰주는,
저 건물에 박힌 별들이 너무 좋아.
얼마나 반짝거리고 예쁜데.
그렇게 각자의 예쁨을 가지고 있는 거지.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들 덕분에 한강의 밤이 예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