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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가 없는
당연한 듯 무심한 내일
by
maudie
Aug 16. 2021
목적지를 잃어버린 마음이 새벽녘 안개처럼 외로이 흩어진다. 눈을 감으면 여전히 선명한 그 시간, 분명한 목적지를 가지던 그때의 마음, 그때의 우리. 안개처럼 흩어진 마음은 결국 현실의 알람이 울리고 아침해가 깨어나면 그대로 푸석푸석하게 말라버린다. 마치 애초에 그런 건 없었다는 듯이 남는 흔적일랑 하나 없이. 아쉽지도 않은가보다. 바싹 마른 마음이, 사라진 우리가. 또 당연한 듯 무심하게 내일을 산다. 새로운 목적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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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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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문장 ] 을 출간했습니다. 개인적인 시선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담담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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