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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die Nov 22. 2020

용기

울컥, 나를 울린 응원



...괜찮지 않다면 괜찮지 않다고 하세요.

죽을 만큼 힘들다 하고

몹시 힘들다고 하세요.

펑펑 울기도 하고요.

용기는 그것이 진정한 용기랍니다.^^







꾸준히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다른 작가님께 받은 '메시지'.

'괜찮지 않다면 괜찮지 않다고 하세요.'

이 문장을 읽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이 말이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이었나 보다.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강력한 한마디였다.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이야기하라는 그분의 말에 펑펑 울었다.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용기라고.

억지로 버티고 서있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오늘 밤은 왠지 울다가 잠들어버릴 것 같다.

덕분에 내일은 좀 더 마음 한쪽이 개운하지 않을까.



감사해요. 정말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따뜻했어요.



괜찮다는 말로 감추고 있는 또 다른 마음이 있다면,

이 글을 읽는 누군가의 마음에도 툭, 위로가 된다면.


오늘은, 펑펑 울고.

내일은 조금 더 가벼워지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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