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고 있으면 풀리지 않습니다. #586.
쥐고 있으면 풀리지 않습니다.
내가 쥐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풀처럼, 새처럼, 갓난아이처럼
그저 자신을
'내어 맡김'의 상태 안에
놓아두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나를 내어 맡겼을 때...
우주가 내 삶을 풀어가는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경이롭고 경외롭고 경의로운 기적이
나를 통해, 나로 인해, 나로 부터
일어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으면
'다음'을 잡을 수 없습니다.
뒷발을 떼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육신은 어쨌든 죽습니다.
내 삶이 심각하게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지금까지 충분히 잡고 쥐고 살아 봤을 테니
이제 모든 것 놓아버리고
'내어 맡김'의 자유를 느껴보도록 합시다.
진리는 '내어 맡김'입니다.
그것이 나를 자유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