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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밖에 없다.

#89.

by 마음밭농부

너의 밖에서는 살 수 없기에

나는 너 밖에 없다.

너의 안에서만 살 수 있기에

나는 너 속에 있다.

세상 속 나 밖에 없다고 느낄 때

나에게 찾아와 준 너에게 말한다.

"너 밖에 없다"라고...

오직 너뿐인 나는

오직 나뿐인 너는

이렇게 우리 된 하나는

사랑 빛 곱게 물들어

지금에서 영원으로 흐른다.


친근함의 극찬이

"너 밖에 없다"라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도 챙겨주지 않을 때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이에게

세상에 나 밖에 없다고 생각될 때

나에게 와주는 이에게

우리는 "너 밖에 없다"라고 하지요.


삶이 힘들 때

일상에 지칠 때

모든 것 놓고 싶어 지는 유혹이 찾아들 때

찾아와 주는

오직 나뿐인 너

그런 네가 곁에 머물 수 있다면

세상은 살만할 거예요.

아니 세상을 천국으로 살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마음 모아 소망 담아 보아요.

오직 나뿐인 너를

오직 너뿐인 나를

그런 우리를 만들어 보아요.

그런 꽃 같은 세상을

그런 천국을.

바로 지금.


마음밭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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