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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들의 신비함

내 존재의 배경은 희생이다. #398.

by 마음밭농부

자신에게 패배한 이가

세상에 시비 걸고

자신을 알지 못한 이가

세상을 가르치려 든다.

진정한 스승은

알고도 져주는 사람이다.

이와 같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는 희생들로 유지된다.

아우성은 침묵의 배경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나를 위해 침묵하는

수많은 희생이 있다는 뜻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신비함은

헤아리기가 어렵다.


마음밭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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