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우리는 모두 '어느 계절'에 피고 진답니다.
모양도 피는 때도 피는 곳도 모두 다르지요.
지금의 내가 꽃 피지 않았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지금 힘이 든다고 꽃답지 않은 마음을 담지 말아요.
나는 꽃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꽃 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죠.
나는 오직 지금에서만 살 수 있죠.
지금이 모여 내일이 된답니다.
걱정은 모이지가 않아요. 마음을 흩어버리고 힘들게 하죠.
나의 내일이 그 다음날이 그리고 먼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금의 나를 보면 돼요.
지금 나는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내 마음은 무엇을 담고 있는지.
그 마음이 나를 이끈답니다.
힘이 들 때는 주저앉은 마음을 위로 올려 안아 주세요.
그것을 위로 혹은 위안이라 하죠.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계절에는 나를 꼭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