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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Nov 15. 2018

슬픔을 만난다는 것

마음달 심리상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질 때 억지로 눈물을 참지 않아도 된다. 강한 정서적 경험으로 숨겨져 있던 슬픔이 말을 거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충분히 우는 것이 좋다.
부정적인 감정을 두려워하면서 도망가는 것은 이제 그만두길 바란다. 눈물이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부정적 정서를 일으킨 과거의 기억을 만날 필요가 있다.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바라보고 안아주면 슬픔도 나를 만나줄 것이다.

상담실에는 늘 티슈가 준비돼 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한 눈물을 흘린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상담사의 따뜻한 말에 위로받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살펴보고 내면의 솔직하고 강렬한 감정을 만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이해하게 된다. 눈물이 치유제가 된 것이다.

슬픔을 꽉 안으면 내 안의 숨은 빛이 드러난다. 눈물은 넓은 바다가 되었다가 가만히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진다. 슬픔을 만나는 건 당신의 숨어 있는 마음을 만나는 것이다.







_《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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