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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Jan 07. 2021

심리상담효과 추천책 필리파펠리의 심리치료극장

마음달심리상담센터

"심리상담 효과는 있나요??"





고전적인 의미의 상담을 설명을 해도, 대부분 갸우뚱 한다. 상담은 체험하지 않고서 이해하기는 어렵다. 아울러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해서 소개를 시켜주어도 막상 시작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선다. 상담사가 되고싶다는 이들은 많지만, 상담을 받겠다는 이들은 적다.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영화 "사이보그라도 좋아."처럼 온 몸이 묶이는 환자가 되는 것같아서 두렵기도 하다. 혹시 나는 정상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심리치료실과 정신병동과 여전히 비슷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나도, 꽃"같은 드라마에서는 심리치료사가 내담자에게 반해서 마음을 주기도 하는데, 이런 일은 내담자보호차원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규정에도 나와있다.








"별그대"에서는 상담하는 의사가 내담자(전지현)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물어보자, 구체적인 질문(언제 그랬느냐?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그랬느냐?"을 하지도 않고 그저 내용만 듣고 진단을 내려버리기도 했다.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심리상담이 효과가 있을지 이런 드라마를 보면 걱정만 된다.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 중'정신'편을 쓴 필리파페리가 쓴 심리치료극장은 쉽고 재미있다.게다가 만화다.극장공연보듯이 편안하게 읽으면 된다. 예술적인 기질이 넘치는상담사다. 나처럼 텔레비전 보는 것도 좋아한다.  상담이 눈물콧물만 빼는 지루한 작업이 아니라 스펙타클한 과정이라는 것. 어떤 상담자도 신부님처럼 고해성사나 듣고 있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심리상담과정에서는 전이, 갈등, 라포형성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나와있다.상담을 받으면서 그는 심리상담효과를 보는데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에게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부모가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것을 벗어나 생기있는 이로 변한다.



심리상담효과를 본 사람은 매우 긍정적인 감정적 경험을 한 사람은 감정이 고양되어 타인의 친절을 쉽게 받아들이는데, 모두 관계를 통해 길을 찾은 것이다


우리가 슬픔, 고통, 존재론적 허무같은 것을 마음 놓고 느끼게 되면 심리상담효과로 우리의 유머감각도 더 많이 표출된다. 상담실은 눈물만이 아니라 웃음의 현장이다.




심리상담효과는 상담으로 맺어진 관계가 가져오는 변화는 물론 사고와 행동, 거기에 수반되는 감정까지 모든 것에 배어있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심리상담효과는 다음과 같다. 내담자들을 만나보면 부정적인 감정뿐 아닌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유머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사고화 행동, 감정 모두 상담을 통해서 습관까지 변화가 가능하다. 물론 여기 나오는 내담자처럼 깊이있는 문제인 경우에는 장기간의 상담이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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