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10년이면 강산이 몇 번 바뀌나

[도을단상]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아들 녀석 졸업식 마치고 저는 바로 출장을 나와 있습니다.

10여년 만에 중국 청도에 들어왔네요. 그 때는 하이얼이 워낙에 큰 기업이었고, 하이신(Hisense)는 하이얼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되는 기업이었는데, 이제는 서로 맞먹을 정도로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이신공조 에어컨 공장 진단을 마치고 혁신팀 멤버들 아홉 명을 대상으로 술을 마시다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호텔 방이었다는 전설적인 패배의 기억이 생생한 곳이기도 하죠.

보통 이럴 때 19대 1로 싸웠다고 하는데, 솔직한 저는 있는 그대로 9대 1로 싸워서 졌습니다. ㅎ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니, 잠이나 자야죠.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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