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핵심 경쟁력은 인간력
[도을단상] 도요타의 인재육성 및 조직문화
주니어보드를 대상으로 한 '도요타의 인재육성 및 조직문화' 세미나
직능자격제도를 통해 업무수행능력을 측정하고, 감독자 이상의 관리자, 리더가 되면 개선에 대한 평가 비율이 올라갑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나의 상사는 때려죽여도 나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내가 일을 함에 있어서 불편한 부분, 어렵고 힘든 부분을 개선하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따라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다들 인공지능이니 뭐니 스킬이 중요하다고 영미권 기업들은 난리인데, 도요타는 그 자리에 '인간력'이라는 평가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솔직함, 당사자의식, 팀워크 등이 평가기준이 됩니다.
아, 나도 저 선배처럼 되고 싶다,
저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나도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업무적인 실력+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 인간력입니다.
높은 목표에는, 그 힘든 길을 즐거이 갈 수 있는 낭만이 있어야 합니다. 발 밑의 자갈밭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언덕 위의 푸른 집을 보면서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토요타 인재 육성, 기업문화에는 뛰어난 상사가 후배들을 이끌고 솔선하면서, 개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높은 목표와 낭만'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당신의 키즈'를 가질 수 있는 당신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뒷모습을 보면서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 당신이 열정을 가지고 설득할 때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 그렇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키우고, 그런 사람들이 다시 그런 사람들을 키우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맥을 못 쓰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이지만, 이러한 기업 문화가 무너지는 날이 정말로 도요타 최후의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인재 육성과 기업 문화에 대해 고민하면 될뿐입니다. 도요타를 참고해서 말이죠.
오늘도 좋은 일(Good Job,いい仕事、好工作)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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