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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100초 리뷰

[도을단상] 세계문화 여행 헝가리

작지만 강한 나라 헝가리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세계문화 여행 헝가리

네 시간의 비행과 혼자 있는 밤은 독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공간을 제공합니다.

"당국이 우회적이고, 애매하고, 번드르르한 주장을 펼친 탓에 국민들의 말솜씨가 향상되었고, 결국 압제는 웃음의 원천으로 전락했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권위주의적인 통치체제와 공산주의 경험은 헝가리인들을 냉소적인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들로 만들었나 봅니다.

"서유럽에는 작지만 용감한 벨기에가 있듯이 중앙유럽에도 작지만 용감한 헝가리가 있다."

동북아에는 작지만 용감한 대한민국이 있죠.
국토 면적을 비롯해서, 다소 서열 중심인 사회, 기득권층에 대한 반감, 부동산에 대한 집착, 높은 교육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낮은 평가 등 우리와 너무나도 비슷한 모습이 많은 헝가리입니다.

헝가리의 역사 책을 한 권 읽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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