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초 리뷰

[도을단상] 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 보기

지정학의 피해자, 지경학의 수혜자 동유럽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 보기

동유럽에 관한 책들을 연달아 읽고 있습니다. 네 번째 책은 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보기.

저는 유럽을 유럽 대륙이라고 호칭하는 것에 커다란 위화감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문화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구분할 때, 오늘 날에 중부 유럽이나 동유럽은 서로 다른 아시아 문화와 유럽 문화의 충돌의 장이었습니다.

인도유럽어족인 슬라브족과 아시아 민족의 혈통을 이어받아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었던 동유럽의 여러 민족들은 마침내 로마의 지배를 직•간접적으로 받으면서 유럽의 일원이 되지요.

다시 아시아에서 일어선 그리스도교가 로마를 제패한 후에는 로마카톨릭과 그리스 정교, 그리고 이슬람의 각축장이 됩니다. 이제는 다 알다시피 유대교와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모두 아시아에서 발생한 종교이죠.

로마 가톨릭과 동로마 제국의 통치에 이은 오스만투르크의 오랜 지배에서 벗어나 민족 국가의 형성이 조금 늦어졌기 때문에 산업혁명 이후에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공격과 지배에 시달리게 됩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는, 열강들의 야합에 의해 동유럽이 통째로 소련의 영향권 하에 놓여지면서 중부 유럽과 동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압제를 받게 됩니다.

1989년 소련 해체 이후 민주화를 거쳐 자본주의에 적응하고 있는 중•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동유럽의 역사에 대한 저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동유럽은 지정학의 피해자이자 지경학의 수혜자입니다.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죠.

이젠 유럽을 좌지우지한 합스부르크왕가의 오스트리아에 관한 책을 읽으려 합니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요,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는 말이 참으로 옳다는 생각이 드는 독서여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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