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우습게 봤고, 주변의 부산스러움을 냉소했으며, 그러다가 긴장을 하기 시작했고 4월이 되면서 현실로 받아들인 것 같네요.
이제는 지구가 자신과 우리를 구하기 위해 이런 일이 생겼나 보다 합니다. 자본주의의 선형 경제모델과 화석연료체계를 포기시키고 순환경제 모델과 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른바 탄소시대가 가고 저탄소 시대(수소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새로운 에너지 체계(재생에너지)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체계(통신, 모빌리티)가 만날 때 혁명이 시작된다는 제러미 리프킨이 떠오릅니다. 코로나는 외부 압력이고, 제러미 리프킨은 내부역량입니다. 다행이지요.
이 엄청난 시대를 목격하고 있다는 생생한 현실감이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어려움을 압도하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우리는 이제 3차 산업혁명에 진입합니다. XaaS... 모든 것이 서비스가 되는 세상.
1, 2, 3차 산업의 차원과 공간(실제/가상) 그리고 시간의 6차원 살아보기.. 코로나는 그렇게 새 세상으로 우리를 이끄는 저승사자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