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극단의 저력, 연극 다시 뛴다
[도을단상] 친구와 함께, 다시 뛴다.
모처럼 친구와 함께 연극 다시 뛴다를 보았습니다. 영화나 음악에 아주 조예가 깊은 친구인지라 가끔 관극 후의 소감평을 귀동냥하기 위해 초대히곤 하지요.
부천에서 활약하는 극단의 작품이라 처음 부천시민회관 소극장을 방문하는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재정자립도 1위 도시답게 대극장과 소극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나중에 친구에게 들으니 음향시설은 좀 아쉽다고 하더군요.
6명의 배우들이 1인당 30분 이상을 정말로 뜁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6인의 저마다의 사정을 씨줄로 삼고, 마라톤이라는 '홀로 또 같이' 달리는 고독과 응원이 함께 하는 달리기를 날줄로 크게 3개의 스토리보드를 형성하면서 다시 뛰는 용기와 힘을 보여주는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75분의 짧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들의 노회한 연기와 실제 얼굴이 벌개질 정도의 달리기 덕분에 심장이 차오르고 폐가 땡기는 흥분과 감동을 함께힐 수 있었습니다.
연말에 친구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백만 년만에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가졌답니다.ㅎ
월요일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월요일이지요?^&^
우리도 이같이 각자의 영역에서 홀로, 또 같이, 다시 뛰자구요~
그니까, 오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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