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하기

워크 라이프 발란스를 넘어 워크 라이프 인테그레이션으로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하기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기나긴 이동시간 중에 일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을녀가 오늘에서야 보여주네요.

LG 그램의 날렵함과 번뜩이는 지성이 엿보이는 진지한 얼굴로 노트북의 빈 화면을 채우던 25년의 뜨거운 여름이 다시 생각나네요.

여름휴가 기간에도 가을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겨울 휴가 기간에도 봄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도 겁나 춥다 하고 강풍 사이로 간판이 날아다닌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 컴퓨터 작업을 했습니다.
뜨끈한 만둣국으로 아점을 먹었으니, 겨울철 우리 집 시그니처인 코냑커피를 한 잔 하고, 기깔나게 설거지를 한 뒤에 다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저녁에는 부모님과 석식이 기다리고 있어서 일하다 말고 또 먹고 마시며 놀아야 합니다.
그야말로 기계적인 Work-Life Balance 가 아니라, 일과 삶이 버무려진 Work-Life Integration의 하~모니를 통해 한~머니를 챙기는 하루살이 일용잡직(컨설턴트 직군이 추가되기 전에 노동부 직업분류 표준에 의하면 컨설턴트는 일용잡직이었는데, 업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통찰이 있음)의 휴일 낮이 쨍하네요.

그니까 맛점하고 기쁘게 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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