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브레이크 넥, 중국속도

대한민국에 엄청난 기회의 봄이 온다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브레이크 넥, 중국속도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해당국과 관련된 책을 한 권씩 읽습니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그 두가지를 동시에 하려는 속셈이지요.

이 번에 심천을 둘러보는 탐사여행은 작년과 또 다른 저의 시각을 반영합니다. 2025년만 해도 미중의 경쟁을 다루며 그 속에서 한국이 뒤쳐지지 않게 빨리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바심이었습니다.
2026년은 미중경쟁에서는 중국의 우위를 인정하되, 트럼프가 배제한 중국의 자리를 우리 한국이 차지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에 더 방점을 두고 보았습니다.
마침 이 책은 그런 제 관점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해줍니다.

미국을 변호사의 나라, 중국을 엔지니어의 나라로 정의하고 각국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양국이 교학상장하여 만들어 가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합니다. 이상적인 결론이죠.

제 짧은 소견으로는, 세계를 미중전쟁이 시작된 2018년 1월 이전으로 돌려놓자는 희망은 앞으로 10년 정도의 시간과 대한민국이라는 조정자 혹은 중재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기간 동안 우리는 엄청난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을테구요.

하드웨어가 없는 미국을 대신하고, 소프트웨어가 없는 중국의 길라잡이를 할 수 있는, 그것도 양자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입니다.

21세기에도 우리가 제조업을 놓지 않았던 것이 우리를 구했습니다.

2023년 공산당 선전 기관들은 ‘중국은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고 국제적 지위가 어떻게 향상되든 상관없이 항상 개발도상국일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개발도상국 대한민국의 마인드와 기술이 우리를 번영케할 것입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한국을 다루고 있지 않죠. 딱 그만큼 허술합니다. ^&^

저녁을 먹고 오래 걸으려고 합니다.
피기 시작하는 벚꽃을 보러 가려구요.
바라보는 행위는 바로 보는 행위의 시작이거든요.
봄이 오고 있어요~ 우리 대한민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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