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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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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싦의 신산스러움

by 도을 임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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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아들 하나씩이 있습니다.
아들에게는 너까지는 한국에서 남자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그래도 남아있을 것 같으니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라고 당부하여 국내에 잡아두었습니다.

딸아이에게는 너는 생계를 책임질 부담이 없으니 한국인이라는 사실만 잊지말고 외국으로 나가 하고싶은 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라고 해외로 내보냈습니다.

제 업종도 전반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업종이라 다들 수고가 많으십니다마는, 그래도 생계나 육아의 부담이 없는 강사, 컨설턴트와 생계나 육아를 책임지는 강사, 컨설턴트를 바라보는 눈길에 차이가 안 날수가 없네요.

한 몸 건사를 못해 폼이 안 나는 것이 아닐 텐데말이죠.
그런 분들에게 더욱 더 응원을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맛있게 식사하시고, 오늘 하루 짊어져야 할 벽돌, 기쁘게 짊어지자구요. 그렇다고 집에까지 벽돌 지고 가지말고 일 끝나고는 너른 품에 가족들 받아안는 저녁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는 군대 가 있고, 하나는 외국에 있으니 저는 벽돌과 상관없이 안아 줄 수 없는 것이 좀 아쉽네요.
피붙이가 땡기니 그래서 부모님들을 좀 더 자주 뵙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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