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외교 취임 열흘만에 1:0

바이든이 가장 먼저 한곡으로 달려온 이유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윤석열 외교 취임 열흘만에 1:0

President Yoon President Biden reiterate their common goal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이번 한미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의 원문 내용입니다.

윤석열과 바이든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한다.


이로써 윤석열 취임 열흘만에 부랴부랴 바이든이 달려온 이유, 퇴임한 문재인을 만나려고 했던 이유가 명확해진 셈입니다.


취임사에서 그 동안의 한미공동의 전략적 목표였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밥상을 걷어차고 '북한 비핵화'라는 구호를 들이댄 정치초짜, 외교문외한을 조기에 주저앉히고 문재인을 만나 기존의 외교적 자산을 계승하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 것이 아닐까요.


미국에 반도체, 자동차 투자하도록 하고, 중국을 배제하도록 한국의 자세를 돌려앉히고, 우크라이나전 등 복잡한 국제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운운하며 동북아의 긴장을 높일 수 있는 초보운전자를 얼르고 달래 네비게이션을 수정하는 등 바이든은 다 가져간 2박3일이었다면, 윤석열과 국힘이 강조하는 성과는 과연 무엇일까요?


한국 언론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선언문의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로 말한 윤석열의 워딩은 그야말로 기만적입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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