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의 머리글자 X는 그대로 모래시계의 모양을 담고 있거나 닮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세상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인내로 대하라
알지 못하는 언어로 쓰인 책처럼 치열한 사랑으로 대하라
그리고 살아내는 것. 끝까지 살아내는 것.
그러면 어느새 해답 안에서 살고 있을 테니.."
우리네 인생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풀리지 않은 문제는 희노애락애오욕이 돌고 도는 것일텐데요, 그런데 그게 시간이 끊기지 않고 흐르기 위해서는 모래시계를 뒤집어야 하듯이 크로노스의 X가 뒤집고 뒤집어지고 또 뒤집어지는 바로 그 모습이 희노애락애오욕이 아닐까 싶더군요.
변화..반전..
이것이 시간의 본질이요, 사람살이 세상살이의 본령임을 돌고 도는 듯이 보이는 역사, 조금씩은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속에서 그렇게 해묵은 문제들이 풀려서 어느새 해답 안에서 살고 있을 지도 모르겠지요.
두 번을 보면서 크로노스의 의미를 비로서 이해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았습니다..
이제 주酒님의 인도하심을 따라도 되는 시간임을 본능으로도 경험으로도 깨달음으로도 알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