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하다가 해군으로 입대해서 4년 6개월을 군생활을 하고 대우그룹메 입사했다가 IMF때 망해서 해외여행을 갔다가 여행에 빠져서 인도에서 10년을 살다가 필리핀에 정착하려고 갔다가 21세 연하의 꽃같은 미국인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한국들어와서 넷째를 얼마전 회임하는데 성공한 알리바바(도적 ㅋ)의 이야기를 듣는 듯 재미지더군요.
4시간 동안 제가 듣기만 했다는 건..제 몸에 사리가 생겼다는 겁니다.^&^
50개국을 여행하며 40대 중반까지 한국인 조르바로 살다가 가정을 갖고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새로운 배움의 길에 들어선 50대 중반의 남자에게 반해서 제가 이 나이에 커밍아옷하기도 뭐해서 가정의 품으로 막 돌아온 참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자랑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의 자랑이어야 합니다"
자식을 부모의 자랑거리로 만들려고 동물원 사육사와 같이 사는 대부분의 부모와는 달리, 매 순간 행복하게 사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죠..캬~
아니 마실 수 없어서 부어라 마셔라 신나게 놀다보니 나올 때는 두 사람 다 페북 사진에서 보던 그 몸매가 되었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