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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을일기

1월에 관한 생소한 기록

Life is beautiful, Work can be too.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1월에 관한 생소한 기록

2023년 첫 달이 지났습니다.

컨설팅업체, 특히 해외를 무대로 일하는 저희에게 1월은 전통적이고 안정적인 적자를 보이는 달입니다만 올해 1월을 흑자로 마감합니다. 처음 있는 일이죠.


최근 3년간 매월 10여편의 연극, 공연,전시 등 문화생활을 했습니다만 1월에 '진짜 나쁜 소녀' 단 한 작품만 보았네요. 코로나가 끝나고 성큼 다가온 생활의 변화가 물씬 느껴집니다. 2번의 출국일정 덕분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지난 3년, 뭐라뭐라해도 저는

Life is beautiful...을 실감했습니다.

가족과 친구와 고객들 가운데서도 오랜 지지자분들의 따뜻한 눈길과 배려 속에서 제가 살아온 삶을 긍정하고 재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7년간 그러했습니다만,

Work can be too...를 실감하는 한 해를 그려봅니다.

생계를 위한 일을 떠나 '일하는 사람이, 일 하는 때에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인 '보람'으로 흘리는 땀에 젖은 셔츠를 걷어올렸을 때의 그 섹시함으로 숨이 막히는 순간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기회는 주어졌고, 저는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월의 홉, 2월의 스텝으로 3월 이후의 점프를 준비합니다.


올 한 해 모든 분들의 성장과 성취를 응원합니다.

저에게도 3초 응원의 화살기도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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