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거나 추락하는 시나리오보다는 G2의 알력이 반세기 정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저도 해 봅니다.
GATT의 밖에서 독자 생태계를 만들려다 실패한 소련, 안보를 미국에 의지한 일본, 독일과 달리 중국은 WTO체제 안에서 뛰는 무역대국이며 세계경제의 20%를 담당하면서 군사강국이기도 하죠.
지금은 미국이 40년 동안 선두에서 흔들던 신자유주의의 깃발을 거두고 미국 예외주의와 보호무역주의로전환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느라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라 한국으로서도 불가불 진영의 쇼윈도우로서 안색을 관리해야 하기는 합니다만, G2시대가 반세기 정도 이어질 것이라면 판단을 잘 해야겠죠. 어느 일방에로의 편향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시진핑이 개인적 야욕으로 대만침공 등의 엉뚱한 현실이 전개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미중갈등 속에서 오히려 중국이 북한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신흥국들의 기회를 보장하는 자유무역과 WTO체제를 끌어안고 미국 예외주의를 파고든다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으로 이어지는 정신적, 물적 일대일로가 구축될 지도 모릅니다.
시진핑의 개인적 욕심, 그리고 제가 볼 때는 중국이 절대로 사회주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이 2가지 리스크에 따라 우리의 입장이 유연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이 예외주의와 보호무역으로 자유세계의 수호자 뱃지를 던져버린 지금 굳이 중국이 사회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할 이유도, 실익도 없는만큼 아마도 자유무역과 WTO의 깃발을 내세우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암튼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미래는 북경이 아니라 광동성에 있다고 믿기에 저는 일찌기부터 광동에 파트너들을 구축해 왔습니다.
미국의 미래도 워싱턴이 아니라 실리콘 밸리와 실리콘 힐이 있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있지 않을까요?
인공지능, 반도체, 5G...이런 민간기술이면서 군사기술인 분야에서 미중의 운명이 갈릴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