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공짜 점심은 없다?

구성원은 리더의 '진심'을 따르는 것이다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공짜 점심은 없다?

매출 2조가 넘는 회사의 사장님께서 식사를 한 번 하자고 불러주셨습니다.


12시에 만나 3시 브레이크 타임이 될 때까지 편백찜에 갈치우동까지 맛있는 식사를 얻어 먹었습니다.


3시간 동안 당신이 생각하시는 경영방침과 시스템의 의미, 조직의 계층별 인적 자원에 대한 당신의 해석과 과제, 문제해결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의 우선순위와 방법론 그리고 그 효과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말씀을 그야말로 솔직하게 해 주시더군요.


공짜 점심이 없다고 했나요?^&^

무려 3시간이나 진정성있고 겸손하게 자사의 실정에 대해 고백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과 그렇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으시다면서 간곡하게 국내에서의 교육을 좀 해달라는 요청이셨습니다.


해외에서 주로 일 하는 저는 사실 국내교육에 대한 요청은 물리적으로도 일정을 확답하기 어렵기도 해서 대개는 정중하게 거절을 해 왔습니다만, 대표님의 진정성 앞에 결국 그러겠다고 답을 드렸습니다.


알려진 이론교육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 대한 사전답사와 교수설계를 위한 현상파악 작업을 우선 하고 나서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글로벌 노마드가 연말에는 로컬 노마드로 지내야 할 듯 합니다만, 재미있는 프로젝트이기에 저도 벌써 기대로 설렙니다.


잘 못 설계된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낭비라는 것을 아는 경영자를 만난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운영도 운영이지만 자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된 설계에 공을 들여야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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