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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Aug 20. 2023

<도을단상> 좋은 책과의 만남, 기회의 심리학

운을 둘러싼 인과관계의 역설

<도을단상> 좋은 책과의 만남, 기회의 심리학

책값이 얼마이든, 단 한 줄만 건져도 이득이다.

제가 책에 대해 가지는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운이 좋게도 운을 설명하는 책과 만났습니다.

우선 정의가 명쾌합니다.

"행운은 어떤 결과가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듯 보일 때 그 성공이나 실패를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인과의 범주이다"

어때요? 짜릿짜릿하지 않나요?^&^


이 세상에 모든 사건들은 인과로 엮여있거나 의미로 엮어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신'이라는 개념을 낳았고, 우리의 통제범위 밖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를 설명하려고 '운'이라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이 운에는 4가지가 있다는데 제 생각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종. 하늘은 돕고 싶은 자를 그냥 돕는다.(실행가)

제2종.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능력,노력)

제3종. 하늘은 전문성이 있는 를 돕는다.(전문가 직관. 플래시)

제4종. 하늘은 통찰력이 있는 자를 돕는다(전략적직관.블링크)


자신의 능력(Ability)이나 노력(Efforts)을 뛰어넘는 어려움(Difficulty)과 내 마음대로는 되지 않는 운(Luck)의 의미론적 연결이 바로 운의 실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요?

저는 당연히 제1종 인간입니다. 그냥 운이 좋지요.

제가 자주 제가 운이 좋다고 쓰면서,한 말이 바로 이것이지요.


하늘은 돕고 싶은 자를 그냥 돕는다.^&^

정말 그렇습니다.


바로 이런 믿음이 그런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기회의 심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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