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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Nov 02. 2023

<도을단상> 기분좋은 피로감

좋은 일(good job) 뒤에 찾아오는

<도을단상> 기분좋은 피로감

며칠동안 나를 먹이고 재운 호텔방에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많을 때는 1년 52주 가운데 48주를 해외에서 보내기도 했었고, 그 기간이 무려 25년이 넘어가고, 사나이 가는 곳마다 고향이라는 허풍도 떨어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제게 떠남은 언제나 돌아가기 위한 어떤 것입니다.


제 소속집단은 아니지만 가장 좋아하는 준거집단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한 며칠이 지나고 마지막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알뜰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랩업을 마치고 나면 홍콩에서 귀국길에 오릅니다.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귀국편 비행기 안에서 마른 목젖을 타고 내리는 맥주 한 모금의 즐거움을 박탈한 한일노선이 아니니, 홍콩갈만큼 기분 좋게 맥주를 마시며 홍콩을 떠나볼랍니다~^&^


좋은 하루, 좋은 일을 위하여...

For good day and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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