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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을일기

<도을단상> 청룡의 해, 새기는 말 항룡유회亢龍有悔.

인생에 정점을 만들지 말라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청룡의 해, 새기는 말

항룡유회亢龍有悔.


제 좌우명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책임감 있게 주인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좌우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동방침의 하나가 '인생에 정점을 만들지 말자'는 것입니다.

정점을 찍은 다음에는 내려갈 일만 있기 때문에, 높이 오른 용은 후회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려고 노력을 합니다.


소시민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고, 소시민적인 성취를 이뤄 왔으며,

소시민적인 편안함을 지향하고,

소시민적인 나이먹음을 위해서,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항룡유회를 마음에 다시 담아봅니다.


올 한 해 저와 가족들을 먹이고, 성취의 쾌감을 맛보게 해 주신 모든 분들과 소중한 사이버 세상의 얼벗(Soulmate)들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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