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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Jun 30. 2024

<도을단상> 리딩 쇼케이스 뮤지컬 타임트래블 러브송

너는 네가 쓴 시간에 솔직했니?

<도을단상> 리딩 쇼케이스 뮤지컬 타임트래블 러브송


린 스타트업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은 신생업체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지요?


리딩 쇼케이스라는 형식으로 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상업용 뮤지컬로 완성되기 전 단계의 선정 대본을 가지고 만든 일종의 MVP(최소기능제품)을 먼저 체험하는 느낌은 짜릿함이죠.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러브스토리로 이해되겠지만.


너는 네가 쓴 시간에 솔직했니?


와..50년 이상 지나왔는데 이런 질문 앞에 서게 되는 느낌은 마치 번지 점프대에 서긴 했는데, 안전 로프가 체결되었는지는 확신이 서지 않을 때의 그런 서늘함이랄까요...


나의 오늘은 어제 잘못 보낸 시간의 복수이다라는 나폴레옹의 말은 좀 더 쓰라리다면 네가 쓴 시간에 솔직했냐는 질문은 동통이 큰 아픔일 수 있겠습니다.


하늘까지 속여도 나만큼은 속일 수 없으니 솔직하게 오늘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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