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야 할까요? - 불면 (1)
진료실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잠이 잘 안 와요.”
“누우면 더 또렷해집니다.”
“피곤한데 잠이 안 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불면증인가요?”
하지만 진료실에서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순수한 불면증인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보다
대부분의 경우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수면패턴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우울이나 불안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수면패턴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이 많습니다.
늦게 일어나거나
낮잠을 자거나
피곤해서 오래 누워 있다가
원하는 시간에
잠들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잠은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의 활동,
기분,
몸 상태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결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잠을 조절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