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싶을 때
(부) 힘들이지 않고 선뜻 건너뛰거나 올라서는 모양
한번쯤 실수해도 괜찮다는 마음은
사부랑삽작 다음칸으로 올라가는 힘
대충 막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인생을 포기하는 뉘앙스로 들리는지 자꾸 부연 설명을 하게 된다.
앞으론 그런 마음을 이 단어로 대신하면 되겠다.
어떤 날은, 그냥 가뿐히 건너뛰고 싶다.
계획도 반성도, 성찰도
잠시 내려놓고, 사부랑삽작.
꼬인 머리칼처럼 복잡한 마음도,
비 오듯 후회가 쏟아지는 하루도
그냥 한 칸쯤은 건너뛰어넘고 싶을 때가 있다.
훌쩍, 사뿐히.
사부랑삽작은
게으름도, 무책임도 아니다.
끙끙 앓던 시간 속에서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선택지다.
무겁게 짚고 일어서는 대신
가볍게 옮기는 걸음 하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
"넘어간다. 건너뛴다."
이건 내 방식의 회복이고 싶다.
가끔..., 아니 자주,
이 방식을 부르고 싶다.
숨 쉬듯 편안하게 이루어지는
마법은 주술처럼
'사부랑삽작'
요즘 사부랑삽작 하고 싶은 마음의 짐이 있나요?
무겁게 해결하려 하지 않고,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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