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짝에 밀렸나
(명) 사람의 꼴 <못되었을 때 쓰는 말>
예: 평생 빌어먹을 매골을 썼다.
못된 건 매골
참된 건 마음
매골이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외모의 초라함만이 담겨 있지 않다.
삶의 궤적, 선택의 결과, 남들에게 내보이는 모양새까지
모두 합쳐져 ‘참 한심하다’는 낙인이 찍힌다.
누군가의 매골은 남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비아냥일 수도 있고,
스스로 마음속에 새겨 넣는 자기모멸일 수도 있다.
거울 앞에서 한숨을 쉬는 순간,
타인의 눈길에 움츠러드는 순간,
그때 우리는 ‘이게 다 내 매골이지’ 하고 씁쓸히 중얼거릴 때도 있겠다.
하지만 매골은 끝이 아니다.
그 불편한 단어가 오히려 출발점이 된다.
한심한 모양새를 자각하는 그 순간부터,
새로 일어설 힘도 조금씩 싹튼다.
최악은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희망일 수도 있다.
당신은 언제 가장 스스로가 한심해 보였나요?
그 매골을 자각한 뒤,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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