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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ven Nov 07. 2019

빅데이터 분석 사례, 「해외직구 트렌드」

해외직구 시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입니다.

여러 데이터를 수집하여서 가공하는데에만 시간이 꽤 소요되었습니다.

그만큼 국내 통계 데이터가 잘 정제되어있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내용을 좀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요즘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폭발적 성장'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보면, 2015-2016년 한차례 정체기가 있었고

  그 이후의 성장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정체 이후의 성장에 왜 주목해야 하냐면, 정체는 정체 그 나름대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져서

  그랬다고 치고, 그러려니 해도

  다시 반등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인데, 경제 상황이 썩 좋아지지도 않았으니

  구매하는 물건이 달라졌거나, 구매하는 소비층의 구조가 달라졌거나

  이런 저런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 이러한 관점으로 최근의 성장 이면에 있는 변화들을 살펴보면


1. 미국 점유율이 하락하고, 중국 직구 시장이 엄청 올라왔다

2. 중국에서 직구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하니까 당연히 저가 제품 구매가 늘어났다

3. 이걸 누가 할까? 20대부터 40대까지 10세 단위로 세대를 구분해 보면,

     30대와 40대에서의 저가 소비가 늘었다

     그리고 전 연령대에서 남자 소비자들이 늘었다


- 직구 시장이 초기 성장할 때는 3040 중심의 패션소비가 리드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다고도 한다.


- 물론 아직까지도 명품, 패션 소비는 많지만, 얼마전부터 건강식품이 패션을 앞질렀다


- 그리고 비중으로 보면 패션소비 비중은 해마다 줄고 있는 것 같다

   판매액이 줄었다는 것이 아니라, 비중이 줄었다. 그러니까 그만큼 다른 상품 소비가 늘었다는 것


 - 프리미엄 시장에서 도무지 내려올 것 같지 않던 유아용품 소비가 일부 해외직구로 이동하면서

   가성비에 합류했다. 예전처럼 무조건 비싼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질러도 후회없을 제품들을 여러번 산다


- 40대 남자들은 레트로 게임기, 피규어를 산다. 

  혼자만의 시간을 경제적으로, 알차게 보내려는 성향이 짙어졌다.


- 20대는 명품, 패션을 산다. 그런데 30대만큼 비싼 제품은 못 산다.

  알바를 하고 돈을 모아서, 그들이 심리적으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그냥 지른다.

  시발비용이 올리브영에서 세미프리미엄으로 옮겨갔다.


- 30대는 허리띠를 졸라맸다. 가급적 소비 전반에서 절약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 소비 양극화라고 부르는 트렌드가 해외직구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 국내에서 보던 트렌드가 해외 직구에서도 나타났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는 것

  하나의 쇼핑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것



- 이렇듯 해외직구 시장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단순히 몇 십 % 증가했다는 것에서 머물지 많고

  좀 더 많은 것들을 봐야 하며, 이 보고서가 그러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 (물론 안되겠지 그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19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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