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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ven Feb 29. 2020

빅데이터 분석 사례, 「2020 새해목표 트렌드 분석」

분석에 대한 방법이 아닌, 관점 나누기.

'데이터 분석'이라고 하면 흔히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적으로는 상관관계분석이나 회귀분석, 그리고 예측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

요새같이 빅데이터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이후부터는,

R이나 Python을 이용한 다양한 로직들이 '분석을 했다'는 것과 동의어로 쓰이는 것 같다.


데이터 분야에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들도, 어떤 사람들은 전처리 과정에만 포커스를 맞춰 '분석'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어떤 툴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를 '분석'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내 생각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한 가지 조심스러워야 할 것은, '분석'이라고 하는 것에는 반드시 '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계하는 과정에서나,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나 역시 아직은, 여전히 좌충우돌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하나의 사례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아래 '링크'를 걸어서 공유해 본다.


우리는 2020년을 맞아 남들 다하는 '트렌드' 분석을 해보자 야심차게 마음을 먹었고

대신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자 하는 마음도 먹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새해목표'.


매년 연초가 되면 우리가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올 해 트렌드"가 아닐까.

올 해는 무엇이 유행할 것이고, 올 해는 어떤 색상이 대세가 될 것이며...


그런데 나조차 이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혹은, 그거 다 이미 있는 얘기들 아냐? 하는 반감도 든다.


그리고 더욱이 매년 발표되는 트렌드 키워드가 어떠한 과정으로 도출되는지

대략 방법을 알 것도 같은 생각이 드니, 벌써 몇 년 째 반감이 사그라들지를 않는다 ㅋ


어쨋든,


우리는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얘기하는 '새해목표'에 대해 최근 10년 간의 추이를 살펴봄으로서

그것이 과연 올 해를 규정 지을 수 있는지, 올 해 트렌드로서 이야기할만한 것이 되는지 들여다 보기로 했다.


결과는? 생각보다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


회사 차원에서 나가는 내용이기에 개인적으로 분석한 내용 전체를 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꽤 새롭게 다고오는, 혹은 한 번 쯤 되돌아보게 되는 내용들이 많다.


흔히 말하는 '인식의 변화' '삶의 태도에 대한 변화' 같은 것들이 그러한데

때로는 씁쓸하면서도, 때로는 재치있고, 때로는 기가막히다.


아무래도 내년에도, 그리고 그 다음에도 매년 이쯤이 되면 또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되었다.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00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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