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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ven May 22. 2023

[칼럼] 지긋지긋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마케팅에서의 데이터 분석 방법

마케팅/광고 업계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입장에서 꾸준히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이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어떤 회사를 가던 어느 회의 자리를 가든 잊었다 싶으면 기가 막히게 등장하는 마력을 지녔다.



그런데 15년 이상 데이터를 분석한 미천한 경험에 기반해 감히 짚어보자면, 요즘만큼 Data Driven이라는 말이 명확한 실체나 방법에 무지한 채 무분별하게 말맛으로만 쓰이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다. “요즘”이라고 했을 때의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마케팅 차원에서 보자면 ‘퍼포먼스 마케팅’이 등장한 이후, 그리고 데이터 차원에서 보자면 ‘빅데이터’가 등장한 이후다.


내가 본 세상이 전부가 아닐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아니기를 정말 바라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제공되고 활용되는 데이터는 KPI로 지목되는 전환율 등 몇 가지 변수에 국한되며, 빅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의미가, 이건 단언할 수 있는데, 코딩을 다룰 줄 안다는 의미로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이라는 말은 본래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활용된 일종의 공유 가치이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건, 그전까지 데이터가 비교적 중요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는 한 가지는 굉장히 오래된 개념이라는 것이다.



(중략) 


http://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7626



출처 : 매드타임스(MADTimes)(http://www.mad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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