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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ven Jun 09. 2023

[칼럼] 광고회사가 빅데이터로 돈 벌 수 있는 방법

매드타임즈 기고 내용

*아래 내용은 '매드타임즈' 칼럼에 기고한 내용 중 일부다.




...


그럼 어떻게 광고 데이터를 별도의 수익 모델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또 광고회사가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어떻게 ‘컨설팅’에 대한 포지션 확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가.



먼저, 광고회사의 데이터 활용 방향은 명확하다. 우리 회사에 광고를 집행 중인 클라이언트 한 곳을 정해서 우리가 앞으로 당신들 데이터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한다. 그리고 운영 중인 광고의 집행 범위나 요구된 KPI에 상관없이 접근 가능한 광고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세팅해서 확보한다. 데이터를 세팅하고 나면 빅데이터스럽게 충분히 쌓일 때까지 기다리되, 간간히 적은 양이라도 주기적으로 분석해 가며 데이터가 가진 특성과 한계를 이해하고 정의한다. 데이터의 특성과 한계를 정의하는 게 중요한 이유는 보완할 수 있는  다른 데이터를 찾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 관점에서 바라보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게 있다. 광고 데이터 분석의 첫걸음은, 기존 KPI와 관련된 것 만을 찾으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광고 데이터는 KPI 달성을 위한 기본 데이터이기도 하지만, 거의 유일하게 소비자 행동이 실시간으로 체크되는 데이터이다.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으며, 광고 데이터를 광고 관점에서만 생각하지 않을 때, 어쩌면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



노하우가 쌓일 때쯤, 빅데이터스럽게 충분한 데이터가 쌓인다면, 그 다음은 ‘패턴’을 찾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여기까지 우리가 찾은 패턴은 앞서 선택했던 특정 산업, 그것도 한 브랜드에 국한되어 있을 것이다. 이제 똑같은 작업을 여러 브랜드와 산업에 시행해야 한다. 그렇게 부딪히다 보면 처음 찾은 결과, 패턴이 수정되고 보완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공통 적용 가능한 패턴과 업무 프로세스가 완성된다.



패턴과 프로세스가 완성되면, 누구나 비용을 지불하면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현한다. 그리고 그 솔루션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서 흔적을 남기면,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이 되고 커뮤니티가 되며 새로운 영업 자원이 된다. 플랫폼이 되면 그 순간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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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7807



출처 : 매드타임스(MADTimes)(http://www.mad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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