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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이렇게 쓰면 합격!

강의 영상 공유 (with 데이터 분석가)

by Maven

이전에 공지했던 포트폴리오 관련 강의 내용을

유튜브용으로도 찍었기에 공유합니다. (강의 영상은 맨 아래)




"포트폴리오는 기술을 보여주는 문서가 아니다"


“포트폴리오”라는 단어,
원래는 미술가나 건축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담아 들고 다니는 ‘서류철’을 뜻했다.

영어 어원도 재미있다.
Portfolio = port(나르다) + folio(종이)
→ 종이 묶음을 들고 다니며 자신을 설명하는 도구였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마케터까지도
이 단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자신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나는 실무에서 많은 포트폴리오를 본다.
그중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사람도 있고,
화려한 시각화와 도구들을 잔뜩 나열한 문서도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들은 그런 게 아니었다.

단순히 기술의 나열보다는

"이 사람만의 생각"이 잘 보여야 한다.


� 그렇다면, 읽히는 포트폴리오를 위해선 어떻게 써야 할까?


1️⃣ 후킹 제목을 써라

❌ “고객 세그먼트 분석 (K-means)”

✅ “우리 쇼핑몰, 충성고객은 몇 %일까?”

분석 기법이 아닌, 분석의 ‘결과’나 ‘의문’을 담은 제목이 기억에 남는다.


2️⃣ 구조화하라

읽는 사람은 회사원이고, 바쁘다.
그들은 문서를 정리된 순서로, 빠르게 핵심만 보고 싶어 한다.

문제 정의 → 데이터 → 분석 → 인사이트 → 제안
이 흐름만 지켜도 문서가 읽히기 시작한다.


3️⃣ Executive Summary는 의무다

Executive = 의사결정권자, 임원.
Executive Summary는 바로 그들을 위한 요약본이다.
이 한 장으로 전체 분석 내용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분석 개요

주요 인사이트

데이터 출처

결론과 제안

전체 문서 가이드


4️⃣ 보기 좋게 구성하라

포트폴리오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이 볼 문서”라고 생각하자.

카테고리로 나누고

목차를 만들고

간지를 넣고

페이지 넘버링을 하고

보는 사람이 흐름을 잃지 않게 도와주자

이건 ‘센스’가 아니라 ‘배려’다.


5️⃣ 기술보다 사람을 보여줘라

포트폴리오는 ‘기술을 자랑하는 문서’가 아니다.
‘사고와 태도를 드러내는 공간’이다.

이 데이터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나요?

왜 그렇게 판단했나요?

이 프로젝트를 하며 무엇을 느꼈나요?

이 질문에 답이 담긴 포트폴리오가 읽히고, 기억되고, 뽑힌다.


기술은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사고력, 정리력, 고민하는 습관은 가르치기 어렵다.

포트폴리오는 결국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문서다.

읽히는 문서, 기억되는 분석가가 되자.






https://youtu.be/TCNr26qKs7k?si=KxDgskxEyFOg2-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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