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데이터의 3단계 진화
내가 겪은 바에 따르면, 데이터 시대를 3단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 발전 순서가 아니라, 데이터 생성 주체와 방식의 변화를 기준으로..
특징: 설문지, 인터뷰, 전화 조사처럼 누군가 묻고, 내가 답해야 생기는 데이터
주체: 외부 요청(조사자)이 데이터 생산을 유도
예시: 여론조사, 고객만족도 조사, 인터뷰 기록
한계: 질문 범위를 벗어난 정보는 수집 불가, 응답자 의도·기억력에 의존
특징: 인터넷·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남기는 행동·콘텐츠 데이터
주체: 사용자 스스로 기록(의도적 또는 무의식적)
예시: 웹사이트 방문 기록, 장바구니, 구매 이력 SNS 글, 사진, 해시태그 앱 이용 로그
의미: 사용자의 ‘실제 행동’이 데이터로 축적되기 시작
한계: 온라인 활동 중심, 오프라인 생활 데이터는 제한적
특징: AI, 로봇, IoT, 스마트홈, 스마트폰이 24시간 생활 패턴을 자동 수집·분석
주체: 기기·시스템이 센서·AI를 통해 자동 기록
예시: 웨어러블이 측정하는 심박수·수면·스트레스 지수 스마트홈 AI가 기록하는 전력 사용 패턴 휴대폰 AI가 감지하는 위치·활동·앱 사용 습관
의미: 데이터가 ‘수집 요청’ 없이 상시 생성 → 개인화 AI·예측 서비스 핵심 기반
주의점: 프라이버시·데이터 주권 문제 대두
� 이렇게 나누면 데이터 시대를 응답 → 자발 → 상시 모니터링의 3단계 진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고,
AI 시대 데이터 특징과도 연결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