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편으로 인생 돌아보기

by 평범한 직장인 M씨

마이애미행 비행기 안에서 영화 4편을 봤다. 나중에는 하나로 이어져 마치 한 인간의 평생을 보는 듯 했다. 20대부터 시작해서 30, 40, 50대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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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상징하는 영화는 윕플래시. 주인공은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 제일 좋은 대학을 갔다. 거기서 제자로 하여금 한계 이상의 실력을 이끌어 내려는 선생과 마주한다. 그 와중에 좌절을 하나 결국에는 그 악덕한 선생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취를 얻는다.


30대로 이어지는 영화는 theory on everything이다. 빅뱅이론의 창시자인 홉킨박사의 일대기중 20에서 30대의 이야기다. 20대초반부터 병에 걸려 온 몸이 마비되어 30대에 아이 셋과 대학교에서 만난 아내와 가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그러던 중 아이 셋과 남편을 도보는데 한계를 느낀 아내에게 한 남자가 나타난다. 둘의 관계(아내와 그 남자는 서로에게 이끌린다)를 눈치챈 홉킨박사는 그녀를 보내주기로 결심한다. 물론 홉킨박사도 온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간호인과 눈이 맞지만 말이다. 그렇게 힘든 30대가 지나갔다.


40대가 된 정신과의사는 모든 것이 안정되었다. 영화 존슨씨의 행복한 여행이다. 안정은 되었으나 행복하지는 않다고 느낀 그는 세계여행을 떠난다. 따나고 나니 집과 현재가 가장 행복한 상태인 걸 깨달는다.


그리고 50대가 되어 왕년에는 잘 나갔는데, 다시 재기할 수 있을까 꿈을 꾼다. 이제 몸도 낡고 배도 나왔으나 다시 날아보고 싶은 50대다. 영화 버드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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