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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미쓴 일단 해봐 Jun 17. 2021

2천만원으로 30억 벌었다는 유튜브를 보는 솔직한 마음

부럽다 나도 해봐야지


재테크 공부에 유튜브만큼 소중한 배움의 장이 없다.

경험과 지식이 일천하니

결국 많이 보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다.


따로 순서나 의무를 정하지 않고, 그냥 보고 싶은걸 먼저 본다.

그러다 보니 역시 자극적인 제목이 끌릴 수밖에 없다.


유튜브 채널 행크TV에서는 부자가 된 다양한 사례가 나온다.

"2천만원으로 30억 번 이야기"

사실 난 이런 제목이 좋다.

30억 번 이야기를 돈도 안 받고 알려준다는데!

(나는 행크TV와 아무 관련이 없다. 다만 내게 많은 지식을 공짜로 주었으니, 고마운 마음이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z4CFx4eeELZNReE_Wyit4g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려는 연습을 많이 한다.

얼마 전, 회사에서 직무교육 차원의 카드뉴스를 읽는데, 내게 꼭 필요한 말이 있었다.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나에게 벌어진 일이 아니라,

나에게 벌어진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다"


사례:
남편이 퇴근길에 아내에게 꽃을 선물했다.

해석:
1. 얼마 만에 주는 꽃인지
2. 그런데 웬 꽃이지? 돈으로 주던가!
3. 안 하던 짓을 하네 뭐 사고 친 거 아니야?

사실:
남편이 꽃을 주었다

(출처: 휴넷 카드뉴스 <오늘 나는 나다움을 찾기로 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남편이 꽃을 주었을 뿐이다.

해석한 누군가가 스스로 불행을 만든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언행을 자해석하려고 하는 습관이 참 고쳐지지 않는다.

그저 "꽃을 주었다"만 알면 되는데..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이상한(?) 해석과 부정적인 말들을 먼저 한다.


지인의 투자 실패 이야기, 망한 사례 등등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회장은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눈치 보지 말고, 비난에 의연하고, 무리와 어울리는 것에 목숨을 걸지 라. 부정적인 사람과 결별하고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라."라고 조언한다.


누군가 2천만원으로 30억을 어떻게 벌었는지를 알려준다면,

열심히 배우면 된다.


https://youtu.be/tMQNpJwLyOk


사실:

사회초년생 시절, 월급을 아껴 종잣돈을 모았고

오피스텔, 아파트 경매, 공유주방 사업을 통해 시세차익과 월세수익을 만들었다.


내가 따라 할 수 있을 것일지 생각해본다.

돈을 버는 방법에는 경매가 있다.

경매를 배워야겠구나.

다만, 경매를 배워도 지금 당장 30억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왜 그와 내가, 그때와 지금이 차이가 날까?

요령을 알고 있고 익숙해져 있다면

3천만원이라도 3백만원이라도 벌 수 있지 않을까?

배울 수 있는 만큼만 배워나간다.


팩트 : 누군가는 2천만원으로 시작해 30억까지 벌었다.


3억이면 어떻고 30억이면 어떤가.

말도 안 된다고 깎아 내리며 부정할 필요도,

부러움에만 머무를 필요도 없다.

다만 그 이야기를 듣고 배울 점만 배우면 된다.

그렇게 천천히

내가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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